안동에는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부용대, 야경으로 알려진 월영교, 병산서원·도산서원, 봉정사, 안동구시장처럼 잘 알려진 명소가 많습니다. 이 글은 처음 안동을 가시는 분을 기준으로, 그중 동선과 만족도가 좋은 핵심을 골라 안내합니다. 언제 가면 좋은지, 서울·부산에서 어떻게 가는지, 안동찜닭·간고등어 같은 먹거리와 예산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기와집과 초가가 어우러진 안동 하회마을 전경
안동 하회마을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마을© Bernard Gagnon · CC0 · 출처

한국에서 가는 법

서울에서는 청량리역에서 KTX-이음으로 안동역까지 약 2시간 거리입니다. 부산·동대구 방면에서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안동 시내 명소는 버스로 닿지만, 하회마을·도산서원·봉정사처럼 외곽에 흩어진 곳까지 도시려면 렌트카가 편합니다. 하회마을은 입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마을까지 들어가는 구조라, 운행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핵심 명소

처음 방문이라면 아래를 기준으로 잡으시면 무난합니다. 마을·서원 위주라 봄·가을에 걷기 좋습니다.

하회마을과 부용대

안동 하회마을의 전통 한옥 골목
하회마을 한옥 골목© Theda Grimoire · CC BY-SA 2.0 · 출처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 '하회(河回)'라는 이름이 붙은 전통 마을입니다. 기와집과 초가가 옛 모습대로 남아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한국의 역사마을)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마을 건너편 절벽인 부용대에 오르면 하회마을과 강줄기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마을과 함께 묶어 보시면 좋습니다. 가을 저녁에는 강 위에서 불꽃을 떨어뜨리는 선유줄불놀이가 열리기도 하니, 일정이 맞으면 공식 안내로 확인해 보세요.

월영교

밤에 조명이 켜지는 목조 인도교로, 안동의 대표 야경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리 가운데 정자(월영정)까지 걸어 나가 강과 불빛을 보는 것이 정석입니다. 낮보다 해 질 무렵과 밤에 분위기가 살아나니, 숙소를 정하고 저녁 일정에 넣으시면 좋습니다.

병산서원

낙동강과 산을 마주한 안동 병산서원의 만대루
병산서원 — 누마루 만대루에서 보는 강과 절벽© Robert · CC BY 3.0 · 출처

낙동강과 병산을 정면으로 마주한 서원으로, 누마루인 만대루에서 보는 강과 절벽 풍경이 특히 알려져 있습니다. 하회마을과 가까워 함께 묶기 좋고,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룻바닥에 앉아 강을 보는 시간 자체가 이곳의 매력입니다.

도산서원

안동 도산서원의 강당과 마당
도산서원© Julie · CC BY-SA 2.0 · 출처

퇴계 이황과 연결된 서원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유교 문화 공간입니다. 이곳 역시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들어 있습니다. 앞으로 강과 들이 트여 있어 사진과 산책 모두 무난하고,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차로 다녀오시는 편이 편합니다.

봉정사

신라 시대 창건으로 전하는 산사로, 목조 건축으로 잘 알려진 극락전과 대웅전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포함된 사찰입니다. 숲길을 따라 조용히 걷기 좋아, 서원 답사와 결이 비슷합니다.

안동구시장

안동 시내의 전통시장으로, 찜닭 골목과 분식·먹거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소 답사 사이에 한 끼를 해결하거나 간식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시내 일정의 중심으로 잡으시면 동선이 깔끔합니다.

먹거리

안동은 종가 음식과 시장 먹거리가 함께 발달한 고장이라, 한 끼마다 색이 다릅니다.

간장 양념에 조린 안동찜닭
안동찜닭©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 KOGL Type 1 · 출처
  • 안동찜닭 — 닭을 간장 양념에 당면·채소·감자와 함께 조린 음식입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면이 어우러져 한 그릇으로 푸짐하게 먹기 좋고, 안동구시장 찜닭 골목이 대표적인 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 간고등어 — 내륙인 안동까지 고등어를 옮기며 소금에 절였던 데서 유래한 음식입니다. 소금 간이 밴 고등어를 구워 밥과 먹는데, 짭짤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 안동국시(건진국수) —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가늘게 뽑은 면을 삶아 찬물에 건져 낸 국수입니다. 담백한 장국에 말아 먹는 여름 별미로, 종가 손님상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합니다.
  • 헛제사밥 —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제사 음식처럼 차려 먹는 비빔밥류 한 상입니다. 나물과 탕국, 전 등이 정갈하게 나와 안동의 유교 음식 문화를 한 상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 안동소주 — 곡물을 증류해 빚는 전통 증류주입니다. 도수가 높은 편이라 조금씩 음미하는 술로 알려져 있으며, 기념품으로도 인기입니다.
  • 마즙닭똥집 — 마즙을 더해 부드럽게 조리한 닭똥집 요리로, 시장과 술집에서 안주로 즐깁니다.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가볍게 곁들이기 좋습니다.

예산별 한눈에

알뜰

1일 ~7만
숙박 ·
시내 비즈니스호텔·게스트하우스
식사 ·
찜닭·시장 먹거리
포인트 ·
시내버스 + 도보로 구시장·월영교

보통

1일 8~14만
숙박 ·
시내 중급 호텔 + 렌트카
식사 ·
간고등어 정식 + 안동국시
포인트 ·
하회·서원은 차로 묶어 하루

여유

1일 18만~
숙박 ·
한옥스테이(고택 숙박)
식사 ·
헛제사밥 한 상 + 안동소주
포인트 ·
고택 체류 자체를 일정으로

1인·1일 기준 대략적인 범위(항공권 제외) · 기준일 2026-06-21 · 시즌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동은 며칠이 적당한가요?

시내(월영교·구시장)와 하회마을을 묶으면 1박 2일이 기본형입니다. 도산서원·봉정사·병산서원까지 서원·산사 답사를 더하면 2박 3일이 여유롭습니다.

Q. 서울에서 어떻게 가는 게 좋나요?

청량리역에서 KTX-이음으로 안동역까지 약 2시간입니다. 부산·동대구 방면은 고속·시외버스가 무난하며, 시간은 운행 편에 따라 달라지니 예매 시 확인하세요.

Q. 차가 꼭 필요한가요?

시내 명소는 버스로 닿지만 하회마을·도산서원·봉정사는 외곽에 흩어져 있어 렌트카가 편합니다. 대중교통만 이용하신다면 동선을 시내 위주로 짜는 편이 수월합니다.

Q. 언제 가는 게 좋나요?

마을과 서원을 걷는 여행이라 봄·가을이 가장 쾌적합니다. 가을에는 탈춤페스티벌이 겹쳐 활기가 있지만 숙박이 빨리 차니 일정을 일찍 잡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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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기준일: 2026-06-21 · 영업시간·요금·운행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정보를 확인하세요.